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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증상 알아보고 골든타임 지키기

by Ray and Chris 2024. 10. 19.


안녕하세요. 대상포진은 한국에서 72만명 이상이 앓고 있으며, 피부의 특정 부분에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면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생기는 증상입니다. 

 

대상포진의 환자수는 현재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되는 상황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대상포진의 증상에 초점을 맞추고 초기증상부터 합병증까지의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상포진 초기증상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통증’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통증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신경성 편측통증’으로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신경성 통증’이라는 것은 콕콕 찌르는 느낌, 전기가 통하는 느낌, 화끈거리는 통증 등을 의미합니다. 근육통이나 어딘가에 부딪혔을 때 느끼는 통증과는 거리가 있으니 진단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또한 ‘편측’이라는 것은 통증의 부위가 오른쪽 또는 왼쪽 부분 중 하나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만약 통증이 양쪽 동시에 느껴지거나 물집이 보인다면 그 경우에는 오히려 대상포진이 아닐 확률이 큽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


물집이 주로 발생하는 부분은 흉추신경, 즉 신경이 분포하고 있는 가슴과 등입니다. 해당 부위에 수포가 일어난다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얼굴에 물집이 잡힌다면 시력, 청력, 심하면 뇌 관련 문제를 일으켜 합병증을 유발하니 ‘최대한 빠르게’ 진단 및 전문의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대상포진의 경우 초기증상이 일어난 후 ‘72시간 이내’에 처방 받지 못하면 치료율이 급격히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전조증상의 두 번째는 ‘감각이상’입니다. 

 

옷깃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끼거나 감각이 둔해져서 평소와는 다른 이질적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순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약한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지만, 그러면서도 감각이 둔해지는 특징이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해당 부위에 물집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수포는 보통 넓은 범위에 걸쳐서 분포돼 있지 않고 특정부위에 모여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모양 또한 신경계를 따라가기 때문에 띠 모양이 형성되는데요.

 

간혹 물집이 생기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합병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3가지를 정리하면 편측성이며 특정 부위에 국한된 통증 및 감각이상 증세라고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대상포진-증상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강조하자면 물집의 경우, 초기단계에서는 생기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따라서 물집이 없다고 해서 대상포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는 수는 없습니다.

 

대상포진은 속도가 생명입니다. ‘대상포진 골든타임’이라는 말이 있듯이, 물집 외에도 위의 증상을 겪으신다면 항상 가능성을 열어 두셔야 할 것입니다.

 


2. 대상포진 합병증 및 후유증

 

앞의 초기증상에서 골든타임을 언급한 이유는 초기 72시간을 놓치면 만성통증 및 합병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은 초기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맞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초기를 기준으로 3개월이 경과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 즉 만성통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6개월이 경과하면 통증 자체가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그 때부터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진다는 의미입니다.

 
대상포진이 장기화되면 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초기에 생긴 물집(수포)가 사라진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해당 단계에서는 바이러스가 이미 신경세포를 손상시킨 상태로, 통증 강도가 극에 달할 수 있습니다.


통증 부위 자체도 한 부분에 국한되는 것에서 눈이나 귀까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실명이나 청력손실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재차 강조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대상포진은 그 어떤 병보다 ‘빠르게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신경은 한 번 손상이 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평생 통증과 싸워야 할 수도 있는 것이죠.


또한 진단을 받으실 때는 무조건 큰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병명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나 약을 잘 처방해주지 않으려는 병원이 간혹 있기 때문입니다. 

 

속도가 생명이기에 오진이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수두를 겪은 적이 있다면 그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60대에 가장 발병률이 높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하지만 대상포진 환자중 40%이상이 60대 미만으로 집계된만큼 젊은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어릴 적 수두를 앓지 않았다고 헤서 안심할 수 있을까요? 말 그대로 어릴적, 그러니까 유아기에 수두를 걸린적이 있는지 없는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검진받고, 대상포진 예방접종(백신)을 맞아놓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대상포진의 초기증상과 합병증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았습니다.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