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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초기증상과 치매검사 테스트

by Ray and Chris 2024. 10. 20.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약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전체 치매환자 중 50~60%가 알츠하이머에서 기인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알츠하이머 초기증상 5가지와 치매검사테스트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츠하이머 초기증상

 

증상은 크게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 저하, 시간/공간/사람 파악능력 저하, 정신행동증상과 신체적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기억력 감퇴

 

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기억력 감퇴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최근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가 진행될수록 과거에 있었던 일들도 조금씩 잊게 됩니다. 증상초기에는 단기기억, 알츠하이머가 진행되면서 말기에는 장기기억에 대한 기억상실로 볼 수 있습니다.

 

- 언어능력 저하

 

초기증상 중 2번째는 언어능력의 저하인데요. 초기에는 말을 하려고 할 때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거나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츠하이머 병이 진행됨에 따라서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게 됩니다. 의사소통 자체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죠.

 

- 시간/공간/사람파악 능력 저하

 

다음은 시공간 및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 저하입니다.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요. 초기에는 특히 '시간'에 관련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당일의 날짜나 요일을 모르거나 중요한 기념일 등을 까먹는데요. 병이 심화되면 연도, 계절을 파악하는 데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시간 다음으로는 공간에 대한 파악능력이 감퇴합니다. 초기의 경우 익숙하지 않은 공간을 기억하지 못하다가 점차 평소에 자주 다녔던 익숙한 곳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사람에 대한 파악능력은 가장 마지막에 잃게 되는 것이 대다수인데요. 병이 진행되면서 먼 친척부터 가까운 친구, 가족, 자녀나 배우자를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정신적, 신체적 측면에서의 장애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앞의 3가지는 인지능력이 저하됐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 외에도 정신적, 신체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겪는데요.

 

- 정신장애

 

먼저 정신장애로는 성격변화,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장애, 수면 장애, 공감능력 저하, 무관심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결론은 정신적 장애의 경우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1가지로 특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성격이 변화한다는 것은 매우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증세이니만큼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으로 변한다거나 사소한 것에 크게 화를 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신적 장애는 '밤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밤이 되면 안절부절 못하거나 공격성이 더욱 심해지거나 가출하여 거리를 배회하는 경우가 낮보다 상대적으로 잦아집니다.

 

- 신체적 장애

 

사실 신체적 장애를 겪는다는 것은 알츠하이머 초기증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알츠하이머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요.

 

주요 증상으로는 대소변 실금, 몸의 경직, 보행장애, 거동장애, 욕창, 폐렴, 요도감염, 낙상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만약 알츠하이머 환자와 생활을 하는 보호자시라면 언어적 의사소통보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 주변에 달력이나 시계, 가족사진 등을 배치하여 시간에 대한 인지장애를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알츠하이머-초기증상
알츠하이머-초기증상

 

알츠하이머의 증상을 1문장으로 정리하면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 감퇴로, 인지능력의 저하에서 신체능력의 저하 및 합병증으로 발전한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2. 치매검사 테스트

 

알츠하이머의 시작은 40~65세로 그 범위대가 넓습니다.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가 발병한다면 병의 진행속도가 더욱 빠른데요.

 

반면 중년 또는 노년층에서 알츠하이머가 시작된다면 상대적으로 느린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나이대라도 초기증상을 파악하고 빠르게 대처하셔야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본인, 가족 또는 주변 지인이 알츠하이머를 겪고 있거나 증상이 의심이 되어 오신 분들이 다수일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치매검사-테스트
치매검사-테스트

 

중앙치매센터(https://www.nid.or.kr/main/main.aspx)에는 치매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많습니다. 그중 치매센터에서 제공하는 치매 자가진단 앱 '치매체크'를 소개해드리고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치매체크 어플리케이션은 말 그대로 치매 검사를 위해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한 어플입니다. 물론 알츠하이머와 치매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알츠하이머 환자의 50~60%는 치매로 발전하기에 치매검사를 통해서도 알츠하이머 검사 및 초기증상 파악에 도움이 되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핸드폰에 '치메체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시고 실행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는데요.

 

치매체크-앱
치매체크-앱

 

'스스로 검색하기' 탭을 누르시면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는 총 2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억력에 대한 문항 15문제와 기분에 대한 문항 10문제입니다.

 

치매체크-앱-기능
치매체크-앱-기능

 

모든 문항에 대해 답하고나면 결과가 나오는데요. 3번째 이미지와 같이 테스트에 대한 진단을 내려줍니다. 단, 자가진단의 개념이므로 확실한 진단을 원하신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이겠죠?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테스트를 하고 나서 다시 한번 '스스로 검색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질문들을 복기해 보는 것입니다.

 

해당 테스트의 질문을 잘 살펴보시고 현재상황과 비교해보면서 증상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알츠하이머 초기증상과 치매체크 어플을 소개해드리면서 자가진단 테스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