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수두바이러스가 재발하며 피부에 가려움, 통증 및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은 백신을 맞으면 예방율이 97%까지 올라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예방접종을 받으시려는 분들을 위해 대상포진 약의 종류와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 그리고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및 가격싼곳 찾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 약의 종류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쓰이는 약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백신과 사백신인데요. 생백신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으나 사백신은 면역력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 쓰인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백신은 생백신보다 예방효과가 뛰어나고 고령자에게 효과적인 백신입니다.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생백신의 경우 대상포진 재발 및 예방확률이 51%, 사백신의 경우 97%로 보고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약효지속의 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는데요. 생백신의 경우 8년 정도가 지나면 약효가 50%정도 떨어지는 반면, 사백신은 9년 동안 90% 이하로 효과가 지속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생백신으로는 MDS의 조스터박스와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가 있습니다. 사백신으로는 GSK의 싱그릭스가 대표적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1회면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생백신이냐 사백신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조스터박스와 스카이조스터와 같은 생백신은 1년에 1회 주사하고, 사백신인 싱그릭스는 2~6개월까지의 간격을 두고 1년에 2번 주사한다는 차이기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표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약독화 생백신 | 사백신(유전자재조합 백신) | |
종류 | 조스터박스 | 스카이조스터 | 싱그릭스 |
접종대상 |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사용불가 |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사용가능 | |
주사횟수 | 1년에 1회 접종 | 1년에 2회 접종(2~6개월 간격) | |
대상포진 예방확률 | 50%~70% | 97% | |
약효지속 | 8년, 50%까지 감소 | 9년, 90% 유지 |
여러분이 병원에 방문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으신다면 3가지 백신 중 하나로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확률이 큰데요.
만약 ‘60~70세 이상이거나 대상포진 발병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면’ 생백신보다는 사백신인 싱그릭스, 그 외의 경우는 생백신인 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
다음으로는 3가지 백신에 따른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에 대해 알아볼까요?
앞에서 생백신과 사백신 2가지로 백신을 분류했습니다.
접종 평균가는 사백신(싱그러스)의 경우 240,000원~280,000원으로 가격이 매우 비싸고 생백신(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은 150,000원~170,000원 정도로 비교적 싼 가격대를 이루고 있는데요.
생백신(조스터박스/스카이조스터): 150,000원~170,000원
사백신(싱그러스)의 경우 240,000원~260,000원(최고가 600,000원)
생백신만을 놓고 보면 스카이조스터가 조스터박스보다 10,000원~20,000원 더 저렴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평균가 150,000원이 결코 싼 값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백신 가격이 높게 책정이 되는 이유는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대상포진 백신이 비급여 항목으로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비급여항목에 대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제출한 가격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물량부족입니다. 공급대비 수요가 많은 것이죠. 특히 사백신의 경우 차세대백신이기에 공급능력이 아직 뒷받침되지 않는 것도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백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에 있습니다.
특히 2023년부터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백신수요는 405,163 도즈로 2022년과 비교하여 2배 이상 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같은 백신을 맞았는데 가격차이가 많이 났다는 경우도 있는데요.
말하기 조심스러우나 이와 같은 경우는 백신 도매업체 또는 의료기관의 ‘가격정하기’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을 통해 대상자에게 지원해준 경우가 대다수일 것입니다.
즉 도매업체에서 싼 값에 납품하였으나 의료기관에서 가격차를 크게 두어 비싸게 팔거나 도매업체에서 애초에 공급단가를 높여 공급하기에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가격대를 낮출 수가 없는 것이죠.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국 대략적인 가격범위(생백신과 사백신처럼)는 정해져 있으나 의료기관마다,개인의 상황에 따라 그 범위조차도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상포진 백신가격을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정확한 가격대를 알고 싶어서 들어오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되지만 현재는 대략적인 가격범위로 알려드려야 하는 한계에 있다는 것이 작금의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방접종은 대상포진 증세가 보이기 시작하고 약 72시간 백신주사를 맞는 것을 강력히 권장되고 있습니다. 72시간을 두고 ‘골든타임’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정부는 병의 위험성과 접종 수요가 늘고 있는만큼 대상포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복지예산을 확대하려는 추세입니다.
정부24(https://www.gov.kr)에 들어가셔서 ‘대상포진’이라고 검색하고 [보조금 24] 탭을 누르시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사업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거주하시는 지역에서 예방접종 무료지원을 시행하고 있다면 해당 제목을 클릭하셔서 [지원대상], [횟수] 등의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시를 기준으로 내용을 확인해봤는데요. 기간, 무료접종대상, 내용, 장소, 지침물 등의 정보가 나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무료예방접종 이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s://www.hira.or.kr/main.do)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조회신청] 탭을 누르시면 [비급여진료비정보] 탭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는데요.
[지역]/[의료기관 규모]를 선택하시고 [비급여진료비항목]에는 ‘대상포진’을 입력하여 검색(돋보기모양)을 누르시면 [상세분야 선택] 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선택항목 검색]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의료기관과 소재지, 분류내용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시 강남구로 선택하고 검색했습니다.)
[가격정보]란의 [세부]를 누르시면 아래와 같이 예방접종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싱그릭스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도로 보기]를 누르시면 위와 같이 거주하시는 지역 근처의 의료기관 또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대상포진 약의 종류와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격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정확한 가격은 접종을 받고자 하는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빠를 것입니다.
또한 지자체가 무료접종을 행하고 있으나 소진이 되면 접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간이 나실 때 미리 백신을 맞아놓는 것이 최선입니다. 어떤 질환이든 예방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니까요.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상포진 증상>